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서울시청 인근 대형 오피스 빌딩 내 상가가 특별분양에 나선다. 중구 다동(155번지)에 위치한 지상 23층 건물인 YG타워는 광화문·종로·시청인근의 대표적인 오피스 건물로, 이번에 분양하는 상가는 YG타워의 지하1층~지상 3층에 조성된 상가 중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일부물량이다.
YG타워가 위치한 다동 일대는 서울시청을 비롯해 파이낸스, 삼성화재 코오롱빌딩 등 업무용빌딩이 즐비하고 인근 무교동을 포함한 먹거리상권이 발달된 강북권의 핵심 오피스 및 상가 밀집지역으로 유명한 곳이다.
YG타워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시청역에서 도보로 5분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1번이나 2번 출구로 나와 현재 공사 중인 하나은행 건물을 끼고 골목으로 들어서면 삼성화재 본관 바로 뒤편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 건물 4~23층은 삼성화재, 코치코리아, 유나이티드항공, 인도네시아항공(가루다) 등 다수의 기업에서 3,000여명이 이미 입주해 사무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1층 및 지하에는 음식점 및 상점들이 입점해 있다. 1층에는 편의점과 간이음식점, 커피전문점, 식당, 소규모 점포 등이 성업 중이고, 2층에는 식당이 입점해 오피스 상권답게 성업중에있다.
현재 2~3층에 위치한 전용면적 50.74㎡(분양면적 109.02㎡)의 18개 점포를 분양 중이다. 계약 후 즉시 입주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일대에서 4~5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피스건물내 상가로 회사 보유분을 30% 특별 할인 분양한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YG타워 분양 관계자는 "3.3㎡당 분양가는 2000만원대 수준으로 인근 비슷한 규모 오피스빌딩의 2~3층보다 최대 900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라며 "최초 분양가보다 감정가를 기반해 다시 분양가를 산정해 연 임대수익률을 6~1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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