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인분교수 피해자, 합의 협박에 시달려…네티즌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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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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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방송화면캡처/"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인분교수 피해자, 합의 협박에 시달려…네티즌 공분]

아주경제 강아영 기자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인분교수 피해자, 협박에 시달려…네티즌 공분

제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인분까지 먹인 일명 '인분교수'가 구속된 가운데 피해자가 가해자들의 협박에 시달렸다는 소식을 전해 네티즌들의 공분이 일고 있다.

14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경기도 모 대학 교수 장 모씨(53)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혹행위에 가담한 장씨의 제자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3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피해자 A씨(29)를 수십차례에 걸쳐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피해자 A씨는 지난 15일 SBS 러브FM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이 만날 그렇게 맞게 되면 머릿속이 바보가 된다. 거기다가 제가 결정적으로 못 도망간 게 얘네가 저한테 금액 공증 각서를 해서 1억 3000만 원을 걸어 버렸다. 그러니까 제가 어떻게 도망갈 수 있겠나”라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장씨는 A씨를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디자인관련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후 일을 못한다거나, 비호감이라는 이유로 이처럼 구타와 가혹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자신도 디자인 분야의 교수가 되고 싶어 가혹행위를 참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해자들이 처음에는 거만했다”며 “나중에는 경찰서에서 울고불고 난리를 치고, 우리 집에 와서 합의해달라고 했다”고 상황을 덧붙였다. 그러나 A씨는 “3대 로펌 (선임)했으니까 생각 좀 해보라고 했다. 겉으로는 죄송하다 하고 사람을 완전히 농락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빌면서 와서 3대 로펌으로 또 다시 협박을 한다”고 폭로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가해자들이 처벌을 받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A씨는 “자기 삶을 진정으로 돌아볼 수 있는 마땅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디오를 들은 네티즌들은 가해자들의 태도에 공분했다. 네티즌들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인분교수 및 가해자들, 용서해주면 안된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나타냈으며, 일각에서는 이들의 신상털기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인분교수 피해자, 합의 협박에 시달려…네티즌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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