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7일 이틀 차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이어간다.
여야 예결위원들은 전날에 이어 황교안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를 상대로 추경 편성관 관련 종합정책질의를 실시한다.
예결위는 20·21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어 정부 세부 증·감액 심사를 진행한 뒤, 23일이나 24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추경안을 의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야는 추경안이 예결위 전체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본회의를 열어 7월 임시국회 내 추경안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다. 다만 여야가 정부 추경안 중 세입경정과 SOC 사업 예산 편성 여부를 놓고 대치해 7월 국회 통과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또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국가정보원의 해킹·도청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 위원들의 설전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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