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연료로 구이를? ‘옥구 스위트 바비큐’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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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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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오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친환경 대체에너지 개발에 힘써 온 (주)옥구(www.okgu.co.kr)가 옥수수 연료를 가지고 고기를 구워내는 콘 오븐•콘 로스터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고기집 1호점 ‘옥구 스위트 바베큐’를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옥수수 연료를 사용해서 고기를 굽는 사례가 없지는 않았으나 이들 식당은 화로에 고기를 바로 굽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옥구는 대형 오븐에서 초벌구이를 하고 난 뒤에 테이블마다 장착된 콘 로스터에서 고객들이 다시 굽는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이는 적당한 초벌구이로 고기의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고객의 편의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옥수수 연료는 자연 연소가 돼 가스 중독이나 폭발 등의 위험이 거의 없으며, 타 연료 제품들에 비해 설치가 간편해 설치 비용 또한 저렴하다. 특히 고기를 익힌 후에 식더라도 딱딱하게 굳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구수한 천연 옥수수의 향과 어우러진 훈제의 맛과 영양을 느낄 수 있다. 육류 뿐만 아니라 생선 등 모든 재료의 구이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삼겹살, 생선 등 굽는 음식 특유의 냄새가 옷이나 몸에 묻어나지 않는다. 

김철수 옥구 대표는 “옥수수 연료를 이용한 구이 시스템은 친환경 웰빙 오븐 요리의 혁신"이라며 "이용자의 만족도가 최상”이라고 강조했다.

옥구는 콘 오븐•콘 로스터 시스템의 강점과 타 제품에 대한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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