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PGA투어의 ‘신인’ 김민휘(신한금융그룹)가 ‘바바솔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의 발판을 놓았다.
김민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RTJ골프장 그랜드내셔널코스(파71·길이703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적어냈다. 김민휘는 2라운드합계 9언더파 133타(67·66)로 마크 헨스비(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휘는 올들어 이 대회전까지 투어 18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에서 상금을 받았다. 최고성적은 지난 4월말 취리히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8위다. 투어 데뷔 후 유일한 톱10 성적이다.
아놀드 파머의 손자인 샘 손더스(미국)를 비롯해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찰리 벨잔(미국)은 1타차로 선두권을 쫓고 있다. 또 선두권과 2타차의 공동 6위에는 글렌 데이(미국) 등 9명이 포진했다.
위창수는 합계 5오버파 147타로 커트탈락했고, 신인 박성준은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리는 마이너급 대회다. 올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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