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울산 모텔 살인사건, 부실 수사 논란에 아고라 청원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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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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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울산의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이 내연녀를 때려 숨지게 한 사건에 대해 '부실 수사'를 지적하는 네티즌의 청원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18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울산모텔 살인사건 재수사 촉구와 관계자 처벌요구'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현재 이 청원에는 800여명이 참여했다.

울산모텔 살인사건은 지난 6월 9일 울산시 동구의 한 모텔에서 A(41)씨가 내연녀 B(43)씨를 때려 숨지게 한 사건으로 당시 울산 동부경찰서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해당 사건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이 다뤄지면서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이 방송은 식당에서 B씨가 A씨에게 끌려나가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등을 경찰이 확인하지 않은 점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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