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 집값 한달새 7.2% 급등...대도시 회복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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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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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신규주택 가격 상승한 도시 27곳…하락한 도시 34곳 불과

신규주택 가격 상승(하락)한 중국도시 수[자료=중국 국가통계국]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선전(深圳)시 신규주택 가격이 한달 사이 평균 7% 이상 뛰는 등 중국 주택시장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중국 내 70개 주요도시 가운데 27곳의 6월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20곳에서 7곳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곳은 34곳에 그쳤다. 이는 앞서 2월의 66곳에서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선전시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통계에 따르면 선전시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7.2%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로도 15.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 나머지 1선도시 신규주택 가격도 모두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주택 가격 상승세도 이어졌다. 6월 70개 주요도시 중 집값이 전달 대비 상승한 도시는 42곳에 달했다. 하락한 도시는 20곳에 그쳤다.

국가통계국 도시사(司)의 류젠웨이(劉建偉) 고급통계사는 "도시별로 집값 분화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1선도시는 수요가 왕성해 거래량이 비교적 많아 신규주택과 기존주택 모두 가격 상승폭이 다른 2, 3선 도시를 뛰어넘는다"고 전했다.

한 동안 침체됐던 중국 주택시장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점차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이후 주택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네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대규모 경기 부양에 나섰다. 지난 3월에는 주택담보대출 자격도 완화하는 등 주택시장 부양책을 잇따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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