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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기후변화에 가장 회의적…노르웨이인·뉴질랜드인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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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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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최근 세계적 논란을 빚고 있는 기후 변화에 대해 전 세계에서 호주인이 가장 회의적인 것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호주 태즈메이니아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 호주인의 17%가 기후 변화가 실제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기후 변화에 회의적이라는 응답은 호주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노르웨이인(15%), 뉴질랜드인(13%), 미국인(12%)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는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들이다.

정부의 태도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문제에 가장 관심이 없는 나라 가운데 하나인 영국은 국민의 10%가 기후 변화를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반면 스페인인은 2%, 독일인과 스위스인은 4%만이 기후 변화에 회의적이었다.

조사 대상 14개 산업 국가 중 12개 나라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기후 변화에 회의적이었다.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진보적인 사람들보다 더 회의적이었다.

'세계 환경 변화'(Global Environmental Change)에 실린 이 연구 결과는 호주, 캐나다, 영국, 독일, 뉴질랜드, 미국을 포함한 14개 산업 국가의 약 2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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