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최근 스피돔의 ‘왕별’로 떠오른 정종진(28)이 경륜 체면을 세웠다.
정종진은 19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국가대표 도로 사이클 선수들과의 한 판 대결에서 앞서가던 한국 도로 사이클 간판스타 박성백을 폭발적인 추입으로 누르며 우승, 다시 한 번 경륜의 차세대 스타임을 증명했다.
경륜의 이현구(32)가 2위로 골인했고 도로 사이클의 장찬재(26)가 3위를 차지했다.
‘스피돔을 사수하라’ 특별 이벤트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아시안게임 2관왕 장선재(31)와 투르 드 코리아 2회 우승에 빛나는 박성백(31), 장찬재(26) 서준용(27) 등 4명의 스타선수들이 출전했고, 경륜은 ‘빅3’ 박용범(27), 이현구(32), 정종진(28)을 내세워 여기에 맞섰다.
한편 장선재는 “나름 자신있게 이번 대결에 나왔지만 막상 경륜 최고 선수들과 경주해보니 폭발적인 스퍼트가 대단한 것 같다”면서 “좀 더 연습해 올해 한 번 더 붙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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