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기업·공공기관 서로 손 맞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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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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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기업과 공공문화기관이 협력하여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한다.

경기도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구자흥)은 국제물류기업 엠엘씨월드카고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소장하고 있는 회화, 사진, 조각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품 200여 점의 DB를 구축하고, 이를 지역 내 공공기관에 공유하는 공동협업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나눔 프로젝트 – 일상화 예술’의 취지 아래 기업이 소장한 예술작품을 지역 내 공공기관에 대여·전시함으로써, 지역사회 전체에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민간 기업의 우수한 콘텐츠에 공공문화기관이 가진 시스템과 전문성을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로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유도하고 지역미술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술품 대여사업을 위한 기반구축은 우선 소장품을 DB화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소장품 DB는 전자책(e-book)으로 제작돼 향후에도 문화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공유할 전망이다.

재단은 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엠엘씨월드카고의 소장품을 무상대여하고 젊은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유상대여하여 안양 내 공공기관에 한 달간 설치할 예정이다. 대여 대상 기관은 향후 모집을 통하여 선정할 예정이며, 문화소외계층이나 청소년 관련 공공기관, 복지기관 등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재단 관계자는 사업에 대해 “민간 기업의 우수한 시각예술 콘텐츠를 지역에 공유하여 주민들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작가 등 예술인력 활용을 통해 지역미술문화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역메세나 확대 및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5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공공․민간 공동협업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350만 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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