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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언니들의 화끈 입담 뮤지컬 '쿠거' 26일 폐막 아쉽다..11월 재공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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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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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쇼플레이]]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중년 여성들의 발칙하고도 은밀한 상상을 무대 위로 올린 뮤지컬 ‘쿠거’가 여성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오는 26일을 끝으로 공연의 폐막을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개막한 뮤지컬 ’쿠거’는 중년 여성들의 통쾌하면서도 짜릿한 상상이라는 소재 속에 진심 어린 사랑과 감동으로 특히 30대 이상 여성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해 뜨거운 호응 얻어왔다. 박해미, 김선경, 최혁주, 김혜연, 임은영, 김희원 등 실력파 여배우들과 극 중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뽐낸 이주광, 조태일의 열연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30대 이상 관객 예매율 78%, 40~50대 여성 관객 예매율 45%, 평균 객석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7월 4일에는 한국 초연 100회를 맞아 스태프와 출연 배우들에게 값지고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지난 5월 내한한 원작자 ‘도나 무어(Donna Moore)’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가창력, 그리고 편곡된 음악에 감동받아 연신 “원더풀(Wonderful)”을 외치는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따라 공연 제작자는 "“뮤지컬 ‘쿠거’는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1월에 재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친 일상 속 화끈하고도 섹시한 언니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쿠거’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전석 6만원 / 만 19세 이상 / 158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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