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DJ센터, 용역노동자 71명 직접고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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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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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산하기관 최초로 김대중컨벤션센터가 비정규직 용역노동자 71명 전원을 7월 1일자로 직접고용 전환한데 이어 20일 센터 회의실에서 신분증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광주시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설립 이후 10여 년 동안 수차례 계약서 사인을 반복해온 광주 김대중센터 용역노동자들이 직접고용으로 신분이 전환돼 감격의 신분증을 받았다.

광주시는 산하기관 최초로 김대중컨벤션센터가 비정규직 용역노동자 71명 전원을 7월 1일자로 직접고용 전환한데 이어 20일 센터 회의실에서 신분증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윤장현 시장, 신환섭 DJ센터 사장, 전환 노동자 70여명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윤 시장과 신 사장은 전환자 모두에게 신분증을 수여하고 사원 배지를 손수 달아주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전환 노동자들은 이번 직접고용 전환이 광주시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에 따라 시 산하기관 중 최초로 이루어진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 전달과 헹가래로 윤 시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넉넉하지 않더라도 서로 보듬고 지내는 그런 광주다움이 오늘의 자리를 있게 했다. 이러한 광주다운 마음을 갖고 여러분께서 일을 하신다면 그 일은 아름다운 것이다.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당당하고 자존감을 갖고 일했으면 한다"고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전환자들은 이번 전환으로 이들 노동자들은 고용안정은 물론 평균 13~17%의 인상된 임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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