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아 '30대'국제변호사,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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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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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약자들의 인권보호에 최선"

광주시는 인권평화협력관에 김수아(39) 현 제주지방법원 국제변호사를 임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는 인권평화협력관에 김수아(39) 현 제주지방법원 국제변호사를 임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김수아 변호사는 인권평화협력관 채용 공모에 최종 합격, 신원조사 등 임용절차를 밟고 8월초 임용될 계획이다.

김수아 신임 인권평화협력관은 홍콩대학교 인권법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광주고법과 전주지법 재판연구원, 아시아인권위원회(AHRC)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사)광주국제교류센터 간사,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크메르청년협회(KYA) 상근인턴과 광주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주최 ‘아시아 민주희생자 가족 연대회의’ 총괄 진행 등 국내외 인권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수아 인권평화협력관은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의 인권정책 등을 총괄 조정하는 인권평화협력관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변호사이기 이전에 국제인권운동가로서 9년 동안 아시아 지역의 여성, 종교 소수자, 국가폭력 피해자 등 인권약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뛰었던 경험을 살려 인권약자들과 현장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최대한 시의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인권평화협력관을 신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인권도시를 위한 인권정책개발, 인권교류, 인권침해구제, 5·18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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