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슈Talk입니다.
1. EU, 지중해 난민 4만명 수용안 합의 또 실패
유럽연합이 지중해 난민 문제 수용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했다고 AFP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관련기사
EU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탈리아, 그리스에 도달하는 시리아, 에리트레아 출신의 난민 4만명을 EU 각국으로 배분하는 안건에 대한 논의를 벌였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3만2000명의 난민을 오는 10월부터 배분하는 데 동의했으나 나머지 8000명의 난민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합의를 내는데 실패했습니다.
2. 쿠바, 주미대사관 개설…미·쿠바의 냉전이후 시대 개막
20일 워싱턴의 쿠바 대사관에서 별이 그려진 청·적·백색의 쿠바 국기가 게양됨으로써 미국과 쿠바 관계가 냉전 이후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국기 게양식 몇시간 전인 19일 자정을 기점으로 양국이 완전한 외교관계를 재개키로 한 협정이 발효됐습니다. 그 뒤 브로노 로드리게스 외교장관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을 만남으로써 1958년 이후 처음으로 미 국무부를 방문한 쿠바 외무장관이 되기도 했습니다.
세계이슈Talk이었습니다.

[영상=아주방송]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