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 김효주(롯데), 11위 전인지(하이트진로), 그리고 KLPGA투어 최다홀 연속 버디 기록 보유자인 조윤지(하이원리조트·랭킹 78위)가 한 조로 샷대결을 벌인다.
세 선수는 23일 블루헤런GC(경기 여주)에서 시작하는 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 나란히 출전, 낮 12시10분 1번홀에서 첫 샷을 날린다.
김효주는 올해 미국LPGA투어에 진출했으나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 귀국했다.
전인지는 올시즌 KLPGA투어에서 3승을 올렸고 일본과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를 석권했다. 특히 2주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주가를 올리고 있다.
조윤지는 지난주 K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올해 E1 채리티오픈 최종일 8연속 버디 행진을 한 바 있다.
올해 KLPGA투어에서 3승씩을 올린 이정민(비씨카드)과 고진영(넵스)은 오전 8시40분 10번홀에서 박성현(넵스)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박성현은 지난달 한국여자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장타자다.
강수연 전미정(진로재팬) 김하늘(하이트진로) 등 J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KLPGA투어 시즌 둘째 메이저대회인 이 대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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