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구 기자 k39@aju]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우리나라에서 적십자 헌혈을 가장 많이 하는 지역은 대구 동성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139개 헌혈의 집 가운데 대구 동성로센터가 3년 연속 헌혈 1위를 차지했다.
이곳의 헌혈자 수는 2012년 4만3642명, 2013년 4만2819명, 지난해는 4만2368명으로 매년 4만명을 훌쩍 넘는다.
다른 센터를 크게 앞지르는 수치다. 2위 센터와 비교해보면 각각 6894명, 9294명, 9651명 차이가 난다.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2만805명이 헌혈해 상반기 전국 1위도 차지했다.
이 기간 헌혈자 수는 대구 동성로센터에 이어 광주 충장로센터(2만86명), 인천 부평센터(1만9761명), 전남대 용봉센터(1만7774명), 서울 노원센터(1만5652명), 대전 으능정이센터(1만5562명) 순으로 많았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지역센터(1만5078명), 경기 의정부센터(1만4673명), 대전 둔산센터(1만4667명), 경남 창원센터(1만4537명)도 7∼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센터는 2012년 87위에서 2013년 95위, 2014년 104위, 올 1∼6월에는 111위로 매년 순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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