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새누리당,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과 오후 수 차례 만나 두 현안에 대한 타결을 시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원유철, 이종걸 여야 원내대표가 23일 다시 만나 일괄 타결에 나설 계획이다.
국정원 해킹 의혹의 진상규명 방식과 관련, 야당은 정보위원회에서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양보할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제시했으나 여당은 국정원 현장방문이 선행돼야 한다며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진 새누리당,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과 오후 수 차례 만나 두 현안에 대한 타결을 시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원유철, 이종걸 여야 원내대표가 23일 다시 만나 일괄 타결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설명) 이종걸 원내대표,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7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 국정원 해킹 의혹 진상규명과 추경안 처리 등 현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이날 여야는 추경을 놓고 국회 차원에서 세수 확충 방안을 마련하도록 정부에 촉구하는 '부대의견'을 다는 데 의견접근을 이뤘지만, 세수확충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또한 정부·여당이 추경안 처리의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는 24일 오후 본회의 개최 여부를 놓고도 여당은 합의사항인만큼 24일에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본회의 개최일을 합의한 바 없다고 등을 돌렸다.
하지만 여야는 전날과 이날 이틀째 수 차례 협상에 나선 터라 상당한 부분에서 의견을 접근 한 터라, 내일(23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조원진 원내수석은 이날 오후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세부 문제를 갖고 협의 중이며, 내일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만나서 최종 조율을 하기로 했다"며 "완벽하게 정리된 건 없지만 한발씩 한발씩 의견을 좁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일 정리가 잘 되면 예결위 여야 간사가 협의해서 내일 전체회의를 열어달라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춘석 원내수석은 "국정원 해킹에 대해 여야 간 입장차를 여전히 좁히지 못했고 추경도 입장이 전체적으로 다 조율되진 않았지만 조금씩 이뤄가고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추경과 국정원 해킹 의혹) 두 개가 원칙적으로 같이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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