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 대규모 일본인 단체관광객 1000명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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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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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엔타스 면세점]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대한항공이 공동으로 메르스 종식선언이 예상되는 8월 첫째 주 일본인 관광객 단체 1000명을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일본인 단체는 방한시장 회복 100일 작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공사 도쿄지사에서 특별기획한 모니터투어단으로, 모객광고를 게재한 지 불과 수일 만에 마감 숫자에 육박하는 인기몰이를 했다는 점에서 공사는 한일 관계와 메르스로 얼어붙은 일본관광시장의 청신호로 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번 모니터투어는 총 2개 코스로, 전통문화 선호층을 위한 ‘백제 유적지 탐방코스’와 한류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떠오르는 한류 명소코스’로 구성됐다.

공사에서는 이들의 방한기간 동안 설문조사 등을 통해 향후 일본시장 회복을 위한 핵심 ‘키’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이재성 국제관광본부장은 “지난 7월 13일부터 4일간 일본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3개 도시에서 현지인 약 4,000명을 초청한 가운데 난타 등 한국의 대표적인 논버벌 공연을 펼친 ‘한국관광 교류의 밤’, ‘한국 요리교실’ 등을 통해 대대적인 한국관광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며 "이번 대규모 모니터 투어단의 한국 방문이 메르스로 위축된 방한 관광시장을 회복하는 신호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방한시장 회복 100일 작전’ 일본시장 대책의 일환으로 다음 달 25일 한일우정의 주간 2015 JYJ 멤버십위크, 8월 말 일본 주요여행사 부장단 초청 팸투어, 9월 초 한일우호교류사절단 파견 등 집중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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