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성과 가운데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 유치와 기업애로 발굴 및 해결,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는 시장개척단 파견, 특화거리 지정, 경기가구인증센터 운영 등 적극적인 지역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역상권 활성화(상인대학, 토요장터)에 올인
상인대학은 상인들의 의식혁신, 마케팅, 고객만족기법, 점포컨설팅 등의 교육을 내용으로 운영되며, 2014년 신읍동에서 실시한 1기, 2기에 이어 2015년 상반기에는 일동․이동지역에서 3기를 운영하였으며, 하반기에는 소흘읍 고모리와 신읍동 상인을 대상으로 4~5기를 운영 할 계획이다.
또한 침체된 신읍동의 상권을 회복하고자 5월중순부터는 포천동 토요장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토요장터에는 직거래장터, 벼룩장터, 할머니장터, 마을기업장터 등 각종체험부스를 운영해 매주 살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신읍동 구(舊) 도심지에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이 찾는 특화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애로 해소 및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포천시는 “기업이 살아야 포천시 미래가 열린다.”라는 슬로건아래 기업애로(SOS)해소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기업불편해소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하여 기반시설개선사업(도로정비, 상․하수도 정비 등)으로 16개소 26억원, 근로환경 개선사업(기숙사 개‧보수, 화장실 개‧보수 등)으로 8개소 1억 4천만원을 투입하여 추진 했다.
또한, 긴급이 필요한 공장 밀집지역의 기반시설 등 기업SOS사업으로 시 예산 6억원을 별도 지원하여 기업애로를 해소 하는 등 기업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환경개선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포천일자리센터 상반기 취업률 55% 상승, “전통가구공예 명장육성 프로젝트” 운영 등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포천일자리센터는 일하고 싶은 시민에게 알맞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인업체와 취업희망자의 알선을 통해 취업을 연계하여 미스매칭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층 ․ 분야별 통합서비스 지원체계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취업실적이 총 2,264명으로 전년도 대비 55% 상승했다.
특히, 구인․구직자의 이용편의 증진과 접근성 강화 일환으로 읍․면․동 민원실 10개소에 직업상담사를 전진 배치하여 복지와 연계한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상반기에는 매월 경기일자리센터와 공동으로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 5회 운영 및 소규모 채용 박람회 2회 개최, 120여건의 동행면접 및 상설면접장을 10회 운영하였으며, 23일, 소흘읍사무소 2층 강당에서 ‘2015. 무궁무진 포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여 현장면접 및 채용,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고용노동부에 공모하여 선정된「2015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전통가구공예 명장 육성 프로젝트’ 교육훈련생을 모집하여 가구디자인, 옻칠, 자개, 소목장만들기 과정 등 명장 및 명인을 강사로 위촉하여 실습교육을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며, 교육훈련 수료자에게 취업 및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앞으로도 포천일자리센터는 시민에게 맞춤형 일자리상담 및 알선 등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95억원 지원, 주민복지 증진과 지역발전 도모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은 전력산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여 전원개발을 촉진하고 발전소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포천시에는 창수면에 위치한 포천복합화력발전소 등 4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이 2013년부터 시행 중에 있으며, 향후 30년간 국비 약55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흘읍, 가산면, 신북면, 창수면, 영중면, 포천동, 선단동 지역을 집중 개발하여, 발전소주변지역을 행복마을로 조성함으로써 발전소사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 및 실질적인 주민지원으로 가시적인 효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는 포천축구공원 조성사업 등 78개 사업에 약95억원의 예산이 편성되어(창수면 32억, 신북면 30억 등) 7개 읍ㆍ면ㆍ동 발전소주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기반시설 개선 및 주민들의 소득증대 사업 등에 투입되어 현재 집행 중에 있다.
◆경기 K-디자인빌리지 포천시 유치로 7천억원 투자 유치
섬유·가구·디자인산업 중심지 육성을 위한 경기 K-디자인빌리지 최종 후보지에 포천시가 선정되었다. 도에서 선정한 최종 부지는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원(고모리저수지 옆)으로 규모는 99만 평방미터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창작디자인 문화허브 조성을 위해 넥스트 경기 15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은 7천억 규모의 민·관 합동사업으로 포천시 등 4개 지자체의 뜨거운 유치경쟁 속에 진행되어 왔으며, 시는 올해 1월8일 사업유치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1월16일 K-디자인빌리지 유치위원회를 발족하였고, 각종 단체들과 유치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섬유·가구·공예산업 연계발전을 위해 경기가구인증시험원, 가구디자인창작스튜디오를 유치하는 등 사업유치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왔다.
조성대상지인 고모리 지역은 국립수목원 등 연계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이미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프라가 형성되어 있으며, 포천-구리 민자고도속도로와 수도권 제2외관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어디서나 1시간이내 접근이 가능해진다. 추후 고모IC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반영시 진ㆍ출입이 두배이상으로 빨라질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지가가 저렴하고 개발이 용이해 뛰어난 사업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포천시는 K-디자인빌리지 사업추진전략으로 디자인 창작·교류, 작품 전시·판매, 신진 디자이너 발굴 등 6대 핵심기능을 토대로 ‘아시아 디자인 허브, 세계적 디자인 창작관광특구 조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경기도와 함께 시의 전통과 미래를 잇고 패션·가구·공예산업의 관광산업화, IT융합화를 이끌어 고부가가치 창작상품 기지화를 이끈다는 청사진이다.
본 K-디자인빌리지 사업을 금년 하반기부터 용역을 시작으로 2017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0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가구관련 각종 시설 유치 – 경기가구디자인창작스튜디오, 경기가구인증센터, 가구 공동 전시판매․물류센터 건립 추진
포천시에서는 경기가구디자인창작스튜디오, 경기가구인증시험원 설치 및 운영, 권역별 공동전시판매 및 물류센터 건립 등 가구관련 시설유치를 통하여 디자인․기술․마케팅․시험․인증․물류지원 등 원스톱지원시스템 구축으로 가구산업 경쟁력 향상 및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에 위치한 가구디자인 창작스튜디오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여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구제작 실습교육을 병행하며, 양성인력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가구 제품생산을 통한 경기도 가구산업의 경쟁력 증진을 유도하게 된다.
올해 부터 4년간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8월중 조성이 완료되어 9월부터는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가구인증센터는 대진테크노파크 시험생산동에 조성 추진 중이며, 가구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가구인증업무 컨설팅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하여 경기도 가구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조성중이며, 올 9월부터는 가구인증업무를 시범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센터에서는 가구인증시험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KOLAS 공인인증시험기관 획득을 통하여 KC, KS, 환경시험마크 등 각종 시험인증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현장중심 전문인력 양성으로 가구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포천시 용정산업단지 내에 가구공동전시판매․물류센터(89억원)를 건립하여 2017년부터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전국 생활가구의 80%를 생산·배송하고 있는 포천지역 가구업체의 공동전시 판매 및 공동물류 배송지원을 통한 시스템 개선으로 가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다.
권역별 공동전시판매 및 물류센터 건립으로 포천을 중심으로 경기북부에 소재한 영세한 가구업체의 시스템 개선으로 연간 135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되어 포천 가구산업의 붕괴를 막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이밖에 포천시 기업경제과에서는 하반기 역점으로 특화거리 공모 선정,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확대, 시장개척단 및 해외전시회 파견, 가구밀집지역 마케팅 지원 강화, 사회복지시설 신재생에너지 지원, 도시가스 취약지역 보급확대, 창업보육센터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올인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