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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박성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선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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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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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언더파 67타 기록…김효주·전인지는 전반까지 1언더파로 우열 못가려

대회 첫날 10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는 박성현                        [사진=KLPGA 제공]




지난달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둔 ‘장타자’ 박성현(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둘째 메이저대회인 제1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첫날 선두권으로 나섰다.

박성현은 23일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G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오후 2시45분 현재 경기를 마친 65명 가운데 단독 선두다. 허윤경(SBI저축은행)과 박소연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박성현은 "올해는 한 여름에 대회를 열어서 그런지 그린이 소프트해 어프로치샷을 공격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 김효주(롯데)와 11위 전인지(하이트진로)는 전반 나인에 나란히 버디만 하나 잡고 1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있다.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를 위해 귀국했다. 전인지는 약 2주전 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김효주 전인지와 동반플레이를 한 조윤지(하이원리조트)는 전반에 1오버파(버디1 보기2)로 중위권을 달리고 있다.

이 대회를 위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하다가 귀국한 강수연은 이븐파 72타로 40위권, ‘주부 골퍼’ 서희경(하이트진로)은 2오버파 74타로 80위권이다.

올시즌 K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린 고진영(넵스)은 이븐파 72타, 역시 3승을 올린 이정민(비씨카드)은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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