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수도권서 한국어 강좌 개설 대학 3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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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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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인도 수도권 지역에 한국어 수업을 개설한 대학이 3곳으로 늘어난다.

주인도 한국문화원은 23일 인도 뉴델리 외곽 그레이터 노이다에 있는 샤르다 대학교와 한국어 강좌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뉴델리를 비롯한 수도권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대학은 한국어학과를 둔 네루대학교와 동아시아학과를 둔 델리대학교가 있었다.

샤르다 대학은 다음 달 한국어 강좌 학점인정 과정(credit course)과 일반 과정(certificate course)을 개설한다. 문화원에서 이 대학에 한국인 교수를 파견하고 교재도 지원할 예정이다.

굽타 총장은 이날 MOU 체결식에서 "한국어 강좌 개설이 대학 구성원에게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대학과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금평 원장도 "샤르다 대학의 한국어 강좌 개설이 수도권 내 다른 대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문화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인도 전국적으로 한국어 강좌를 열고 있는 곳은 동부 자르칸드 주에 있는 자르칸드 센트럴 대학교 등 10여 개 대학이다.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 바라나시에 있는 바라나스 힌두 대학교도 문화원의 지원으로 2년 과정의 한국어 강좌를 다음달 중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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