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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자구역 내 새 둥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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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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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9월 중 이전하는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전경. [사진제공=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임대료 예산을 대폭 절감하고 지역의 주력산업인 섬유산업 투자유치 지원과 민원인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인 이시아폴리스 내의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로 오는 9월 청사를 이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달로 임대차 기간이 만료되는 현 청사(대구무역회관)의 소유주인 한국무역협회가 임대료 인상을 요구하였고 공공청사로서 임대료 수준이 다소 높다는 주위의 의견도 있어 지난 6월부터 새로운 건물을 물색한 결과, 경제자유구역 내에 위치해 있으며 임대료가 저렴하고 고속국도(팔공IC)와 사업지구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난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로 이전을 결정했다.

DTC는 지하2층, 지상9층 건물로 경제자유구역청은 5~6층을 임대해 사용하게 되며, 회의실과 홍보관은 DTC 공용공간을 이용하는 등 사무 공간 집적화를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민원인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민원실을 설치한다.

홍보관은 1층 로비에 설치해 출입하는 시민 모두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 사무실 배치계획을 수립한 후 인테리어 및 통신공사 등 이전준비를 해 오는 9월 초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한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의 개발 및 투자유치 업무를 위해 2008년 개청했으며, 8개 지구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22년까지 존속될 예정이다. 개청 당시엔 반월당 삼성생명 건물을 임차 사용하였고, 2012년 현 대구무역회관으로 이전한 바 있다.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금번 이전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존속되는 기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청사를 마련한 것이므로 새로운 청사에서 안정적으로 업무추진이 가능할 것이며, 경제자유구역 내의 기업과 입주민들에게 보다 밀착된 행정지원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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