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교 관광경영 관련 학과를 졸업한 서용운(28)씨가 그 주인공이다. 서씨는 전공을 살려 지방 소재 호텔에서 지배인으로 근무했다.
매일 새벽 출근하여 저녁 늦게까지 열정적으로 일했지만 연봉은 2000만원을 넘지 못했고, 임금인상도 미미했다.
졸업 후 안정적인 직장과 수입을 기대했던 그는 열악한 근무환경에 매우 불안했지만 이렇다 할 다른 기술이 없어 젊은 시절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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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의 교육과정은 NCS에 기반한 실무위주의 교육으로 이루어져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정규수업 외에도 야간에 남아 학과교수의 지도 속에 낮에 부족했던 부분을 복습하고 실험하는 등 정신없이 1년을 보냈다.
인문계 출신의 비전공자였지만 전자이론과, C프로그래밍, 전자캐드, 마이크로컨트롤러 등의 교과목을 체계적으로 공부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스마트전자과에서 실습하는 학생들[사진제공=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그 결과 각종 경진대회에 참가할 정도의 전자회로 설계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가 제작한 프로젝트 작품을 둘러본 기업체 관계자들에게 PCB 아트윅과 프로그램 제작 능력을 인정받아 ㈜기주산업 전산부분 관리부서에 취업했다.
그가 취업한 ㈜기주산업은 인쇄회로기판 개발 및 생산시스템을 갖춘 연 매출 500억의 중견기업이다. 안정적인 직장과 수입을 원했던 서씨는 이제 연봉 3,000만원과 사내아파트를 제공받아 목표를 달성했다.
스마트전자과 서용배 학과장은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술인이 되기 위해서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비전공자이지만 열심히 배우면 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하여 평생 직장을 얻을 수 있다.” 고 말했다.
스마트전자과는 2015년 2월 졸업생 90%가 취업에 성공했으며, 취업한 기업체 대부분이 NCS을 기반으로 한 일학습병행제에 참여 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학습근로자가 되어 지속적인 기술교육을 받으며 명품기술인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인천시 지역산업맞춤형 무료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3개월간의 국비 무료 교육을 통해 스마트전자, 스마트전기, 특수용접직종의 기술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
또한,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한 컴퓨터응용기계 전공 희망자도 모집하고 있다.
폴리텍대학만의 차별화된 기술교육을 받고 인생 2막을 화려하게 펼치길 희망하는 분들은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교학처(전화 032-450-0310)나 http://namincheon.kopo.ac.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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