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생적이니 반지를 빼고 요리를 하는 게 어떠냐는 젊은 요리사의 페북 쪽지글에 공격적인 메시지를 남겼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 누리꾼이 레이먼킴이 ‘오늘 뭐 먹지’라는 프로그램에서 반지를 낀 손으로 요리를 하는 장면을 보고 레이먼킴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면서 시작됐다.
그는 레이먼킴에게 “님 요리하실 때 반지 좀 빼고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위생 철저히 쉐프님 티비에 나올 때마다 옥에 티가 보여서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결혼 반지는 패션아이템이 아닌 사랑의 증표인데 뺄 수 없다고도 강조하며 “난 요리사이기 전에 한 여자의 남편이고 아빠이다. 결혼을 한 후에는 반지를 내 왼손가락에서 뺀 적이 없고 앞으로도 뺄 생각이 없다. 그런데 그 가장 중요한 약속의 증표인데 그 증표를 빼라고? 패션아이템으로 반지를 끼는 것이 아니고 사람으로써의 약속이고 이젠 내 몸의 일부인데 그걸 빼? 주방에 가건 안가건 하루에 손을 스무번도 더 씻는 사람인데 반지에 그것도 금반지에 세균이 있고 위생에 문제가 된다고?”라고 적었다.
이어 “‘이봐요 너나 잘하세요’ 깝도 안 되는 게 설레발 치고 계시네. 너는 나가서 반지 빼고 일하세요”라며 “참 그리고 어린 눔의 시키가 어따데고 님이야 님은, 스페츌라로 옥수수를 털어벌라”라며 감정적인 글을 남겨 논란이 일었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3탄인 ‘부부매점 특집’으로 꾸려졌다. 대한민국 대표 잉꼬부부 노사연과 이무송, 장윤정과 도경완, 레이먼 킴과 김지우 부부가 출연해 요절복통 부부동반 모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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