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김무성 오늘 訪美, 차기 대권행보 신호탄…지지율 날개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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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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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제공=새누리당]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5일 오전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 길에 오른다. 김 대표는 다음 달 1일까지 워싱턴 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을 잇달아 방문하고 정·관계와 학자, 교민 등을 두루 만나며 본격적인 ‘정당 외교’를 펼친다.

김 대표는 워싱턴 DC에서 스테니 호이어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에드 로이스 하원 외무위원장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 △북핵 △남북 관계 △일본의 우경화 등 외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차기 대선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조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정가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그간 역대 대통령 및 차기 대선주자들이 방미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던 점을 감안하면, 김 대표도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사실상 차기 대권행보의 신호탄을 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 본청.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7월 셋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야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2.9%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사진=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7월 셋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야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김 대표는 22.9%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김 대표는 서울(21.8%)을 비롯해 △부산·경남·울산(32.1%) △대구·경북(30.8%) △경기·인천(20.7%) △대전·충청·세종(21.9%) 등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쳤다. 이로써 김 대표는 광주·전라(9.2%)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여권 핵심 지지층인 50대(32.8%)와 60대 이상(45.7%)에서는 2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고수했다.

이어 박 시장이 18.4%로 2위를 기록했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4.9%)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공동대표(7.5%)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6.3%) △정몽준 새누리당 전 의원(4.0%)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3.8%) △안희정 충남지사(3.5%) △홍준표 경남지사(2.6%) △남경필 경기지사(2.3%)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의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임의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한편 김 대표의 방문에는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장윤석 재외국민위원회 북미주 지역위원장, 이군현 의원, 김학용 대표비서실장, 김영우 수석대변인, 제1사무부총장을 지낸 강석호 의원, 정옥임 외교특보, 김종훈 국제위원장, 심윤조 재외국민위원장, 양창영 재외국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이 함께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회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ime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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