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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음압격리병실에서 메르스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마지막 격리자가 27일 격리에서 풀려나 국내 메르스 격리자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7일 오전 6시 현재 새로운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총 확진인원은 총 186명으로 전일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와 퇴원자도 없어 각각 138명, 36명을 유지했다.
발표일을 기준으로 신규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22일째, 사망자는 12일 이후 15일째 나오지 않았다.
이 격리자는 병원 의료진으로 메르스 바이러스 노출은 없었으나 발열 증상이 있어 자택에서 격리 중이었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한때 1만6693명까지 치솟았던 격리자는 메르스 사태 발생 96일만에 ‘0명’이 됐다
현재 치료 중인 메르스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이 중 11명이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8명은 음압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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