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취업 인턴사업, 전국 최초 해외까지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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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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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의 구인기업 범위를 해외지역까지 확대 시행하는 ‘2015년 부산시 청년취업인턴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구인기업 범위가 부산지역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지역기업의 해외지사, 현지기업 및 그 외 해외 사업장까지 넓어진다. 또, 지역 대학생에게만 주어졌던 이전의 해외취업 인턴 기회가 미취업 청년 모두에게 제공됨으로써 과거보다는 훨씬 폭넓은 구인·구직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부산시 청년취업인턴사업’은 부산시 거주 만15세 이상 34세 이하(군필자의 경우 만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인턴으로 모집해 지역 및 해외기업 등에 3개월 동안 근무하게 하고, 이후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해외취업인턴은 연수과정(3~12월)을 거쳐서 취업으로 연계되는 고용노동부의 K-Move스쿨 등 기존의 해외취업사업과는 달리 해외 구인기업을 전문 운영기관이 발굴하여 기업이 원하는 구직자를 매칭 알선해 바로 취업으로 연결시키는 것으로 취업률 제고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 운영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부산울산지역본부에서 전담하여 추진한다. 이들 운영기관에서는 부산지역 강소기업 및 해외지사 운영기업, 해외 현지기업 등에 대한 구인기업 조사 및 청년층 취업박람회 활용, 부산지역 대학과 협조를 통해 해외취업인턴 참여자를 모집하는 등 구인․구직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 청년취업인턴사업’은 부산시가 청년층 취업과 일자리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취업성과가 좋으면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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