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확대 시행으로 구인기업 범위가 부산지역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지역기업의 해외지사, 현지기업 및 그 외 해외 사업장까지 넓어진다. 또, 지역 대학생에게만 주어졌던 이전의 해외취업 인턴 기회가 미취업 청년 모두에게 제공됨으로써 과거보다는 훨씬 폭넓은 구인·구직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부산시 청년취업인턴사업’은 부산시 거주 만15세 이상 34세 이하(군필자의 경우 만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인턴으로 모집해 지역 및 해외기업 등에 3개월 동안 근무하게 하고, 이후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해외취업인턴은 연수과정(3~12월)을 거쳐서 취업으로 연계되는 고용노동부의 K-Move스쿨 등 기존의 해외취업사업과는 달리 해외 구인기업을 전문 운영기관이 발굴하여 기업이 원하는 구직자를 매칭 알선해 바로 취업으로 연결시키는 것으로 취업률 제고가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 청년취업인턴사업’은 부산시가 청년층 취업과 일자리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취업성과가 좋으면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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