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여름 방학을 맞이해 어린이들에게 지구 반대편의 어려운 친구들의 환경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유니세프 체험 캠페인’ 활동이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 10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니세프는 주말 평균 5만명 이상의 고객이 출입하는 백화점에서 홍보 활동을 펼쳐 그 효과를 최대로 이끌어내고, 백화점은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사회 공헌 활동도 강화할 수 있어 공동으로 캠페인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박영환 점장은 “백화점 특성상 외부업체에 장소 제공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유니세프와 함께 나눔의 문화에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유치했다”며 “이번 기회에 백화점 임직원들도 후원 활동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에 이어 제 2회로 열리는 이번 홍보 캠페인에서는 시리아 출신 난민 소녀 ‘시드라’의 슬픈 이야기를 ‘VR 4D 영상’으로 생생하게 체험 할 수 있으며, 현지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구호 물품’을 비치해 현장의 모습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유니세프 조종현 팀장은 “지난 3월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보여주신 부산 시민들의 따뜻한 사랑과 뜨거운 관심에 많이 놀랐다”며 “더욱 다양한 체험 컨텐츠를 마련한 이번 캠페인에도 부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은 롯데백화점 광복점 10층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롯데 갤러리 전시도 원 스톱으로 감상할 수 있어 방학을 맞이해 가족 동반 고객이 많이 방문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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