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송도원야영소에 해외 각국 소년단 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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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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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해외 각국의 학생들이 27일 북한의 국제 청소년 캠핑시설인 강원도 원산 소재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야영을 시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제30차 야영에는 북한 학생들과 함께 중국, 러시아, 나이지리아, 베트남, 탄자니아, 파키스탄, 브라질 학생들, 해외동포 소년야영단이 참가했다.

이들은 야영 기간 해양 스포츠와 유희오락, '민족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해외 각국의 학생들이 27일 북한의 국제 청소년 캠핑시설인 강원도 원산 소재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야영을 시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사진=아주경제DB]


야영에 앞서 이들은 입소식을 열고 야영소에 있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에 헌화했다.

북한은 오래 전부터 국제 야영소라는 명칭에 걸맞게 해마다 유럽과 아프리카 등 외국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각국 대사관에 지시를 내리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야영소는 작년 5월 야외 물놀이장, 수족관 등을 설치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했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그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직접 다녀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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