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청약열풍’에 올 상반기 주거용 건축허가 3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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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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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증가율이 68.6%로 가장 높아

  전년 동기 대비 주거용 건축물 인허가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 ‘청약열풍’이 불면서 올해 상반기 주거용 건물의 건축허가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허가받은 주거용 건물은 3311만6000여㎡, 5만9582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면적과 동수가 각각 29.3%, 18.7% 증가했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1629만2000여㎡, 1만8293동이 건축 허가를 받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면적은 68.6%, 동수는 31.9% 늘었다.

주거 용도별로는 아파트가 2146만1000여㎡, 3098동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다가구주택(375만3000여㎡, 1만2377)과 단독주택(362만8000여㎡, 3만7392동), 다세대주택(299만6000여㎡, 5398동) 등이 각각 11%, 10%, 9%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 전국의 주거용 건물도 3075만5000여㎡, 5만4639동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면적과 동수가 48%, 19.5%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반기 전국 주거용 건물의 준공 실적은 1981만1000여㎡, 3만5924동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동수는 5.6% 늘었으나, 면적은 9.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전국에서 건축허가를 받은 전체 건물은 8022만5000여㎡, 12만6294동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면적과 동수가 각각 26%,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착공 실적도 면적(7110만7000여㎡)과 동수(10만9072동) 모두 전년 대비 37.1%, 11.7%씩 증가했지만, 준공 실적은 면적(5만2270㎡)에서 13.5%의 감소를 보였다.

국토부 녹색건축과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시장의 회복세와 분양시장에 청약열풍 등이 맞물리면서 주거용 건물의 건축허가와 착공이 크게 늘어난 것"이라며 "특히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좋았던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실적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반기별 건축 인허가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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