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당 호국로 경관개선사업 방향설정 위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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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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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4일 성사동 주민센터 다목적회의실에서 도․시의원, 주민대표, 지역전문가 및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는 ‘원당 호국로 경관개선사업’의 방향 설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당 호국로 경관개선사업’은 덕양구 주교동 우체국사거리에서 대림아파트 앞까지 이어지는 호국로 주변을 도시디자인을 통한 경관개선으로 지역정체성을 확보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함으로써 도시재생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지역의 고유성, 역사성, 정체성 등을 사업 끝까지 유지해 원당의 재도약을 꾀하고 지역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 논의 결과 호국로는 비교적 차량통행이 원활한 편이므로 보행에 불편을 주는 장애물 제거 등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보행권 중심의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으며 관 주도의 일회성 정비 사업이 아닌 주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사업 방향설정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지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신·구 지역의 조화를 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의견 수렴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모색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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