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제유가가 28일(현지시간)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원유 재고 감소에 대한 기대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59센트(1.24%) 오른 배럴당 47.98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0.6% 오른 배럴당 53.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급 과잉 현상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했다. 로이터의 전망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전주보다 3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나타났다. 플래츠가 집계한 감소 예상치는 70만 배럴이었다.
휘발유 등 석유 제품 수요가 많은 계절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원유 수요를 늘려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로 이어졌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29일 지난주 원유 재고 집계치를 발표한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0센트(0.02%) 내린 온스당 1096.2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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