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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경제민주화 시즌2'로 민생제일주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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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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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당 정체성으로 '민생제일주의'를 제시하자, 이종걸 원내대표가 '민생파' 행보에 가장 먼저 나섰다. 

이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국회에서 '민생제일주의를 위한 경제민주화 시즌2 실현 방안 모색 간담회'를 열고 참여연대, 전국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과 경제민주화 입법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


이 원내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국정원 불법 해킹 의혹 사건, 국회법 개정안 농단 사건 등 대꾸를 안 하려고 해도 자꾸 터지니 더 중요한 민생 문제, 경제민주화 문제를 옆에 두고 어쩔 수 없었다"며 "오늘부터 본령에 들어간다. 국민의 민생 문제를 중심으로 개혁 진보의 정수, 개혁 진보의 중심을 세워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박근혜 정부가 정한 4대 개혁 의제가 아닌, 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우리의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것이 소득주도성장이나 공정경쟁성장, 조절경제정책이란 말로 표현됐다"면서 "이를 포괄해 경제민주화라는 뜻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인태연 전국을살리기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이 원내대표가 지난번에 대리점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발의해줬고, 대형복합쇼핑몰 문제에 대해서도 이해도가 높아 '을'을 살리기 위해 충분히 노력해 줄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했다. 

인 대표는 이어 "새정치연합이 새누리당과 차별성을 두려면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 비정규직을 어떻게 보호하느냐가 핵심이 될 텐데 말로만은 어렵다"면서 △대형복합쇼핑몰 진출 규제 △재벌 대기업 카드사의 불공정 수수료 인하 △재벌 대기업의 중소상공인 적합업종 사업 진출 규제와 적합업종 확대 △재벌 담합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소비자집단소송법 제정 등 '개혁 11대 실천과제'를 제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새정치연합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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