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리솜리조트에 1000억 넘는 특혜대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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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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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농협중앙회가 리솜리조트에 특혜 대출을 지시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

29일 SBS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서울 논현동 리솜리조트 본사와 충남 태안 안면도의 리솜오션캐슬 등 5곳의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솜리조트는 2012년 순손실이 290억원, 유동부채는 1100억원으로 지난해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농협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간 리솜리조트에 1000억원 규모의 특혜 대출을 해줬다.

검찰은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이 리솜리조트에 특혜성 대출을 지시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신 회장과 회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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