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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8월부터 '본사-현장 자매결연제도'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5월 현장사랑캠페인의 일환으로 본사 임직원이 '전국민 자산진단캠페인'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삼성생명]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삼성생명이 오는 8월부터 본사 임직원들이 영업 현장과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본사-현장 자매결연제도'를 시행한다. 삼성생명은 이를 위해 본사 파트와 현장 지역단을 일대일로 매칭하고 매칭된 파트 주관하에 지역단을 지원하는 '본사 1파트-현장 1지역단 자매결연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현장과 소통하는 방법은 방문을 통한 대면활동과 비대면 활동으로 나뉜다. 대면 활동은 고객과 보험설계사(FC)를 대상으로 한 특강, FC 고객의 소리(VOC) 청취를 위한 상담창구 운영, FC 맞이 행사 등이 있다.
비대면 활동은 조회자료·금융자료 등 정보 제공, 생일자 축하 손편지, 영상 응원메시지 등이다. 이외에도 자매결연을 맺은 파트와 지역단이 협의해 자유롭게 정하도록 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본사 임직원은 매칭된 지역단에 대해 영업을 지원하고 현장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수시로 청취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본격적인 실시에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5월 파일럿 형태로 9개 파트가 지역단과 자매결연제도를 체결한 바 있다.
'본사-현장 자매결연제도'는 지난 4월부터 본사와 현장간 거리감을 없애고 현장을 중심으로 한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중인 '고객·현장사랑 캠페인'의 일환이다.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현장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고객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이 캠페인은 본사 직원들의 영업 관련 자격증 취득, 부서 대항 상품 퀴즈전, 전국민 자산진단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형식적인 자매결연이 아니라 현장이 공감하고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매결연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현장과의 실질적인 소통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도 한발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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