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이용객 83%가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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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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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 관광객(65.%)이 소상공인(34.3%) 크게 앞질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항 이용객의 대부분이 중국인이며, 이들은 관광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항만공사가 발표한 ‘상반기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 실태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이용객은 40만906명이며, 이 중 83.7%인 33만5705명이 중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중국인 이용객 중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많이 이용해 오던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이 이번 조사에서는 순수여행객 26만3225명(65.7%), 소상공인 13만7081명(34.3%)으로 확인되면서 기존의 여객항에서 관광항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메르스를 비롯한 여객선사들의 정기선박수리, 대인훼리의 장기 휴항 등으로 인천항 출입국 여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가 줄었다”며 “하반기부터는 각종 악재가 사라지는 만큼 인천항 방문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맞춰 여객사업팀을 신설해 유치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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