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몽골서 의료봉사활동 실시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앞줄 왼쪽 다섯째)과 한국 신협 및 몽골신협연합회, 열린의사회 관계자들이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협중앙회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이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열린의사회와 함께 몽골 울란바타르 바야호쇼구에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30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신협 사회공헌조직인 신협두손모아봉사단과 몽골신협연합회(MOCCU) 관계자, 열린의사회 의료진 등 45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바야호쇼구에 거주 중인 주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협중앙회는 바야호쇼구가 유목민들로 구성된 빈민촌인 점을 감안해 내과, 소아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문 회장은 "한국 신협도 1960년대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당시 세계 각국의 신협에서 도움을 받은 기억이 있다"며 "한국 신협이 앞장서 지구촌 가난 퇴치 운동과 생명 살리기라는 인도적 차원에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6일부터 5일간 경북 김천시 지례초등학교에서 '김천시민을 위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