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산동 와글와글 작은도서관에서 캘리그라피 수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마포구청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역의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협업해 효율적인 도서 관리 및 독서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공-작은도서관 연계협력사업’은 서울시 지원으로 작은도서관을 지원할 전담사서를 배치,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공사립 작은도서관의 운영을 돕는다.
사업을 총괄 중인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은 해당 사서를 채용하고 올해 말까지 공사립 작은도서관을 돌며 도서 분류 및 정리작업, 자원봉사자 교육 등을 지원한다.
관내에는 현재 24개 공사립 도서관이 있으나 그간 대부분 자원봉사자에 의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어려웠다.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이 사업은 9~24일 성산동 와글와글 작은도서관, 상암동 해오름문고와 상암월드컵파크 11단지도서관에서 성인 42명이 참여한 캘리그라피 수업을 진행했다.
9월 초까지 하늘꿈작은도서관 등 3개 작은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연극으로 읽는 동화' 수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더불어 지난 23일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선포한 '마포구 북스타트 운동' 일환의 '책 읽는 마포, 한 책 읽기' 독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인다. 10월에는 마포구 전체 도서관이 참여하는 '마포 동네 책 축제'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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