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화천군은 화천토마토 축제의 ‘황금반지를 찾아’라 등의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축제 흥행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화천군은 30일부터 8월2일까지 열리는 화천토마토 축제에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과 서울지역 외국인강사 모임, 유럽계 무역회사 외국인 직원 등이 축제 참가를 신청해왔다며 올해로 13번째인 화천 토마토 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마토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한껏 고무돼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토마토축제인 화천토마토축제가 30일 개최됐다”며 “청정자연 화천에서 최고의 건강식품 토마토를 맛보고 흠뻑 젖고, 황금반지도 찾으러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화천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화천군의 “깜빠리 토마토”를 특별히 준비해 선보인다. 깜빠리 토마토는 화악산의 고랭지 재배로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평균 당도 6∼7brix) 60∼80g의 中(중)과형 토마토로 일반 토마토보다 작아 한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아이들이 먹기에 편하다.
레드푸드의 제왕 토마토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으로 화천 토마토는 전국적으로도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으며 지역의 대표적인 작물로 현재 137농가에서 65ha 3900여톤을 생산하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곳에 위치한 화악산 토마토는 해발 1468m의 고지대에서 생산돼 낮과 밤의 심한 기온 차로 맛이 찰지고 탄탄하다.
화천군은 관계자는 “토마토 농가의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선별장 선별라인을 교체하고 선별기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농가소득 창출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축제기간 동안 “농산물 판매장”부스를 운영해 토마토를 비롯한 화천군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농가직송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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