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속초민예총이 개최하는 ‘속초 등대축제’가 오는 8월 1일 오후 2시 속초등대 해양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속초등대축제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Love in 속초등대 프러포즈 페스티벌 - 8월의 러브스토리"로 정하고 성악가 전준한(베이스)와 함께 스토리텔링 콘서트로 개최된다.
이날 공연은 성악가 전준한(베이스)씨의 ‘사랑’, ‘오페라’를 주제로 한 토크쇼에 이어 ‘명태’, ‘She’,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의 노래를 시작으로 즉석 프러포즈 이벤트, 멕시코 ‘마리아치라틴’ 공연 등이 이어진다.
‘마리아치라틴’은 멕시코적인 감성리듬과 정열이 솟구치는 라틴음악 을 멕시코와 국내에서 선보이고 있는 남성4인조 팀으로 이날에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베사메 무쵸’를 비롯해 ‘꼬모 떼 보이 아 올비다르’, ‘세레소 로사’, ‘두에냐 데 스윙’, ‘라밤바’ 등의 노래를 공연한다.
현악기와 관악기로 구성된 멕시코의 대표적인 전통악단을 뜻하는 마리아치는 유네스코(UNESCO)에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등대축제는 민예총과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기술협회가 속초 등대를 명소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4∼10월 매월 마지막 주 말을 이용해 열고 있으며 올해는 11월 추가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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