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50명 한자리에…청년문제 놓고 '난상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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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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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대학생 2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문제 등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결과물은 내년 총선과 내후년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게 정책보고서로 만들어 정치권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국 주요대학 학생회가 모여 만든 청년전략스페이스는 1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구청 5층 다목적홀에서 '청년전략 대토론회 와글와글'을 개최했다. 한자리에 모인 대학생들은 청년 실업, 대학교육, 복지, 통일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약 3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 참석한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김한성 의장은 "'3포세대'와 '5포세대'에 이어 '달관세대'라는 말까지 나왔다"면서 "가장 큰 문제인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의 문유진 위원장은 "스웨덴 대학생들은 한 달에 40만원 가량 지원금을 받는다"면서 "반면 한국 대학생은 등록금을 벌려고 한 달 평균 100시간의 노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년하다'의 유지훈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청년계층이 확보해야 할 것은 주거지원, 통신비 지원, 교통비 지원 등을 가능케 할 '청년고용재정 3% 예산 확보'"라고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다.

청년전략네트워크 이태우 홍보기획팀장은 "주제별로 토론 결과를 정책 제안 보고서로 정리하면서 토론을 마칠 계획"이라면서 "결과물은 청년전략네트워크가 취합해 전국을 돌며 각 지역 시민사회단체에 전달하고, 향후 선거에 반영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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