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고소주민 "무속인 아들내외 중매 후 거액 요구…며느리 협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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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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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로부터 고소를 당한 한 주민이 무속인의 악행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위기의 세모자 2부'에서 제작진은 세모자 엄마 이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눴다.

할머니는 "무속인 김씨가 8년 데리고 있던 사람이라며 아들에게 여자를 소개시켜줬다. 중매를 해주니 우리는 혹했다. 중매가 고마워 탑 쌓는다길래 300만원을 줬다"고 말했다.

'왜 줬느냐'는 제작진 질문에 할머니는 "불공하면 좋다고 아들 내외가 그랬다. 그런데 점차 뭐 있는대로 다 달라고 하더라. 3000만원 빌려줬더니 얼마 있다가 1억이든 5억원이든 있는대로 다 빌려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할머니는 "나중에 돈을 못 끌어내니 별의 별 짓을 다했다. 며느리에게 전화해 '집에서 안 나오면 죽여버린다'라고 협박했다. 며느리는 집에서 안 나가려고 전화도 안 받고 온갖 방법을 다 썼다. 그런데 무속인 김씨가 절단냈다"며 결국 며느리가 집을 떠났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 허씨는 물론, 무속인에게 당한 피해자들, 마을주민 모두 세모자 배후로 무속인 김씨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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