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출시 앞두고 분주한 카드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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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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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카드사들이 삼성전자가 내놓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페이가 향후 모바일 카드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와 BC카드는 올 9월 삼성페이의 상용화에 맞춰 소비자들이 시험적으로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달 20일부터 자사 회원을 상대로 '삼성페이 체험단' 운영을 시작한 삼성카드는 지난 1일부터 2차 베타테스터를 모집, 7일부터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BC카드도 지난달 28∼30일 베타테스터를 모집해 이달 3일부터 20일까지 주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보도록 하고 소감을 받는다.

삼성카드와 BC카드는 삼성페이의 결제에 사용되는 가상 카드번호 암호화 방식인 '토큰'을 다른 형태로 운영하는데, 이번 베타테스트를 통해 소비자의 의견을 듣고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양사가 운영하는 암호화 방식 중 한 가지를 채택해 사용하는 다른 카드사들은 직접 베타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지만 내부적으로 전산 체계를 점검하면서 삼성페이의 상용화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삼성페이 상용화가 성공한다면 기존 온라인 시장에만 편중돼 있는 모바일카드도 오프라인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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