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진짜 사나이' 개성 강한 공병부대 "웃음도 저희가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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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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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개성강한 선임병사들을 만나 시청자에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2'(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공병부대에 입대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생활관에 들어서자마자 한눈에 봐도 개성 강한 일반 선임병사들과 첫 만남이 이뤄진 것. 특히 한명씩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시작한 이들은 연예인을 능가하는 끼를 발산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먼저 날카로운 눈빛으로 멤버들을 기선제압한 상병은 슬리피를 가리키며 "평소 '리스펙(RESPECT/존경)'해왔다"고 말해 슬리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차가운 눈빛은 유지한 채 진지하게 자작랩을 선보여 생활관을 뒤집어놨다. 웃을 수 없는 상황에 멤버들은 진땀을 빼며 간신히 웃음을 참았다.

뒤이어 임원희의 대학교 후배라고 본인을 소개한 상병 역시 "아주 재미있겠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해 원희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가 하면, 애교가 주특기라며 '나꿍꿔또, 기싱꿍꿔떠'를 연발하는 병사, 돈스파이크 도플갱어 병사까지 등장했다.

개성 강한 부대에서 멤버들은 일반인 병사들과 어떤 에피소드를 만들어나갈지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권도 훈련 시간에 팔 골절 부상을 당한 정겨운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진짜 사나이'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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