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파이터' 론다 로우지 자서전 영화로 만든다…주인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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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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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로우지. [사진= 론다 로우지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종합격투기 UFC 여자부 밴텀급 타이틀 6차 방어에 성공한 '미녀 파이터' 론다 로우지(28·미국)가 자신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만드는 영화에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할리우드 대형 영화제작·배급사인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로우지의 격투 도전과 성공을 다룬 전기 영화에 직접 로우지를 캐스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우지의 자서전 '나의 싸움/너의 싸움'(My Fight/Your Fight)을 토대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울버린' 등의 시나리오를 쓴 작가 마크 봄백이 영화 각본을 다듬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우지의 격투기 도전과 성공담을 담은 이 책은 지난 4월 출간됐다. 월마트가 책 출판을 앞두고 "너무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매장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로우지는 또 오는 12월 7차 방어전을 치르고 나서 인도네시아 액션배우 이코 우웨이스(32)와 공동 주연에 캐스팅된 피터 버그 감독의 액션영화 '마일 22' 촬영에 들어간다. 이 영화는 미국 CIA(중앙정보국) 요원과 인도네시아 경찰이 손잡고 국제범죄조직 세력과 싸우는 내용이다. 로우지가 CIA 요원, 우웨이스가 인도네시아 경찰 역을 각각 맡는다.

로우지는 올해 영화 '안투라지'와 '분노의 질주7'에 출연했으며, '익스펜더블3'에서는 실베스터 스탤론과 함께 비중있는 역할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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