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신보령 1호기 초초임계압 보일러 최초점화 성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04 11: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중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이정릉)은 지난 3일 충남 보령시 신보령화력건설본부에서 '신보령 1호기 보일러 최초 점화 성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번 점화가 성공하면서 내년 6월로 예정된 상업운전을 앞두고, 후속 공정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건설중인 신보령 제1, 2호기(1020MW, 2기)는 정부의 1000MW USC 화력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실증사업이다. 규모 면에서는 표준원전의 설비용량과 맞먹는 데다, 세계최고 압력(265kg/㎠)과 최고효율(44.14%)을 자랑한다.

향후 향상된 발전효율로 연간 15만톤의 연료절감 및 35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총건설비의 20%가 50만톤 규모의 옥내저탄장 및 여러 환경설비에 투자되는 등 ‘대용량, 고효율, 친환경’이라는 명실공히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발전안전본부장은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되는 대용량 화력 발전소를 완벽하게 준공해 세계 최고의 발전소 설계기술을 입증하고, 나아가 화력발전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