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100만㎾급 최초 국산화 발전소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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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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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보령 1호기 초초임계압 보일러 최초점화 성공 기념행사”개최

▲신보령 1호기 보일러 최초 점화 기념[사진제공=보령화력본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한국중부발전(주)은 지난 3일 충남 보령시 주교면에 소재한 신보령화력건설본부 중앙제어실에서 직원 및 협력사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보령 1호기 보일러 최초 점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박형구 발전안전본부장은 “신보령화력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 및 근로자들 모두가 발전소 건설을 향한 열정과 사명감을 모아 붙인 자랑스러운 불꽃으로 한국 전력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밝히길 바란다”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안전시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건설품질 확보 및 건설공정 준수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건설 중인 신보령 제1, 2호기(100만㎾, 2기)는 정부의 국책과제로서 초초임계압 화력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실증사업이다.
 규모 면에서는 표준원전의 설비용량과 맞먹는 데다, 세계최고압력(265kg/㎠)과 최고효율(44.14%)을 자랑한다.

  향상된 발전효율로 연간 15만톤의 연료절감 및 35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탈황설비, 탈질설비, 50만톤 규모의 옥내저탄장 등 총건설비의 20%가 환경설비에 투자돼 명실공히 친환경 발전소로 탄생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되는 대용량 화력 발전소를 완벽하게 건설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발전 설계기술 입증과 플랜트 설비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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