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소년 하천 보안관 자전거 국토 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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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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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맑은 하천 가꾸기’ 하천 네트워크 활동으로 사단법인 자전거21 고양시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하천 보안관 김도균(한빛중3), 변재현(정발중1), 임응수(한빛중3), 조원준(한수중3) 학생이 자전거 국토종주를 완주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하천 보안관’ 학생들은 지난 달 25일부터 30일까지 5박 6일 동안 사단법인 자전거21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에 참가해 아라 서해관문에서 시작해 한강·남한강·문경새재, 낙동강 자전거 길을 경유해 도착 지점인 부산 을숙도 까지 633Km의 험난한 여정을 무사히 완주했다.

연일 폭염과 열대야로 무더운 날씨에 어른들도 따라 하기 힘든 코스를 끈기와 열정, 노력으로 완주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새벽에 기상해 폭염 속에서 하루 100km를 주행해야 하는 자전거 국토순례는 청소년들이 환경체험·국토사랑·자기극복·준법질서를 현장에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자신감과 자부심을 얻고 체력과 정신적인 면에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2년부터 시작된 ‘하천 보안관’은 지난해부터 본격적 활동을 진행하며 기본적인 하천정화활동과 더불어 고양시 하천을 자전거로 답사하며 생태·하천지도를 만드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청소년 하천 보안관 활동은 매년 3월초 시작되며 활동 전 자전거 안전교육을 먼저 받는다.

앞으로 하천 자전거 보안관들은 호수공원에서 자전거 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또한 이번 ‘제14회 한국 강의 날’ 부산대회에 고양시 대표로 참석해 활동사항을 각 지방자치단체 참여자들에게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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