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보건복지장관 교체 “정진엽 연금 문외한, 심지어 정형외과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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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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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보건복지장관 교체 “정진엽 연금 문외한, 심지어 정형외과 전문가”…보건복지장관 교체 “정진엽 연금 문외한, 심지어 정형외과 전문가

박근혜 대통령이 공공보건 분야 컨트롤타워에 메르스 초기대응 실패의 책임을 묻고 전격 경질을 단행했습니다.

새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내정됐고 신임 고용복지 수석에는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먼저 정진엽 내정자는 25년간 서울대 의대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 의료체계에 깊은 이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공공 의료 강화와 국민건강에 안정을 이룰 적임자라고 평했는데 이렇게 보건복지부 장관에 의사 출신이 내정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장관을 복지 전문가에서 의료 전문가로 교체하면서 보건복지부의 무게중심을 공공보건으로 이동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 내정자는 병원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중동에 수출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원격의료 등 의료IT 육성에 매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정진엽 내정자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 후보자가 연금에 대해 뭘 알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가예산의 40%를 차지하는 부처에 뚜렷한 철학 없는 사람을 내정했다"며 "심지어 정 후보자는 감염병도 아닌 정형외과 전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밖에 김현숙 신임수석은 한국조세연구원 위원, 숭실대 경제학과교수, 19대의원 등으로 활동해왔으며 복지·여성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때 전임 최 수석의 보건복지부 장관 기용설이 돌기도 했지만 메르스 사태의 책임성 경질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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