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14회에서는 이준호(최원영)에게 만남을 제의하는 이현(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은 이준호에게 밖에서 술 한잔 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이유 없이 찾아왔냐는 이준호에 이현은 속으로 "당신을 봐줄 수도 이해할 수도 없지만, 당신을 잡기 전에 딱 한 번쯤 이해는 해보고 싶어서요"라고 말했다.
이현과 이준호 둘이 술을 마시고 있단 걸 알게 된 차지안(장나라)은 이준호의 집으로 향했고 이현에게 시간을 벌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이현은 "당신이 누군지 알아요. 내가 알고 있단 걸 당신 역시 알고 있고요"라며 최후의 수를 던졌다. 이를 들은 이준호는 알면서 왜 이름으로 부르지 않냐고 물었고, 이현은 "확실한 증거 1퍼센트가 없으니까"라고 솔직히 답했다.
이준호는 "과학자적 정신이구나. 현아"라고 말하며 자신이 동맥이 안 뛴단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그 순간 이현은 과거 이준영과 나누었던 대화가 떠올랐고, 이준호는 "기억했구나"라며 눈을 번뜩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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